중고차 매물 중 점유율 1.1%서 1.9%로 확대
   
▲ 르노삼성자동차 소형 전기차 트위지. /사진=르노삼성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중고차 시장에서 친환경 중고차(순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SK엔카닷컴은 지난해 자사에 등록된 친환경 중고차 매물 수가 총 1만3506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16년과 2017년 대비 각각 77.2%·44.9% 늘어난 것으로, 전체 중고차 매물 가운데 친환경차의 비중도 2016년 1.1%에서 지난해 1.9%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이브리드는 같은 기간 등록 매물이 7446대에서 1만2497대로 늘어나는 등 연평균 30%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순수 전기차는 이 기간 동안 175대에서 1009대로 급증했다.

또한 국산차는 지난해 총 9646대의 매물이 등록되면서 전년 대비 44.8%, 수입사 역시 같은 기간 41.8% 늘어나는 등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성장세를 그렸다.

제조사별로는 현대자동차가 37.7%로 가장 높았으며, 기아차(27.3%)·렉서스(15.3%)·도요타(9.1%)·BMW(2.8%)·르노삼성(2.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국내에서는 총 12만3387대의 친환경차가 판매되면서 기록을 경신,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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