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중국이 2035년까지 핵 추진 항공모함 4대를 건조할 계획이라고 중국 군사전문가들이 밝혔다.
6일 연합뉴스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은 2035년까지 최소 6대의 항공모함 전단을 갖추고, 이 중 4개 전단을 핵 추진 항공모함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중국은 현재 랴오닝함과 001A함 등 두 대의 항공모함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디젤 추진 항공모함인 002A함 건조에 들어갔다.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장교 출신인 해군 전문가 왕윈페이는 “전자식 사출장치를 갖춘 중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이 2035년까지 해군에 들어갈 것”이라며 “항공모함은 총 6대가 되겠지만, 이 중 4대만 최전선에서 복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홍콩의 군사평론가 쑹중핑 역시 “인민해방군이 2035년까지 최전선에 4개의 핵 추진 항공모함 전단을 갖출 계획”이라며 “001A함과 002A함은 일시적으로 전함으로 쓰일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두 전문가는 랴오닝함은 2035년까지 001A함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