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이 뭉친 '돈이' 베일을 벗었다.

영화 '돈(감독 박누리)은 11일,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빈틈없는 재미를 예고하는 1차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 사진='돈' 1차 포스터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으로 분한 류준열의 날카로운 눈빛과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 담겨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돈이 움직이는 여의도 증권가의 출근길 풍경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한 첫 번째 포스터는 바쁘게 움직이는 직장인들의 머리 위로 직급별, 연차별 연봉을 연상시키는 숫자들이 떠 있는 이색적인 비주얼을 선보인다.

여기에 "부자가 되고 싶었다"는 카피가 더해져 부자가 되고 싶다는 꿈만 가진 조일현이 어떤 변화를 겪고 성장하게 될지 기대케 한다.


   
▲ 사진='돈' 1차 포스터


두 번째 포스터에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오고 가는 동명증권 사무실에서 홀로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서 있는 조일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평범하게 벌어서 부자 되겠어?"라는 카피는 단 한 번의 기회로 큰돈을 벌게 된 뒤 확연히 달라진 조일현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느낄 수 있다.

실적 0원의 찌질이에서 큰돈을 만지게 된 뒤 성공이 주는 화려하고 달콤한 생활과 그 달콤함 뒤로 감당해야 하는 엄청난 대가까지, 돈의 맛에 취해가는 조일현의 다이내믹한 모습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돈'에는 조일현 역을 맡은 류준열을 비롯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 역의 유지태, 불법적인 거래를 감시하고 추적하는 금융감독원의 사냥개 한지철 역의 조우진이 등장, 긴장감 넘치는 트라이앵글 구도를 선사한다.

'돈'은 오는 3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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