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단체연합회와 한국전광방송협회는 6일(화) 오전 협약을 맺고 ‘전광방송광고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 통합 시스템을 통해 전국 120여개 상업전광판 중 60%수준인 70여개가 우선 통합되며,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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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광고단체연합회 남상조회장 & 한국전광방송협회 임병욱회장 |
‘전광방송광고 통합관리 시스템’이란 전국 네트워크에 묶여 있는 전광판을 통합 운영하는 중앙 집중형 관리시스템이다.
전국 전광판에 방송되는 광고소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광고대행사에 제공해 개별 전광판 관리에 들어갔던 소모적인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한편, 전광판이 저비용 고효율의 효과적인 광고 매체로 거듭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축제 등을 포함한 지역특화광고를 전국에 효율적으로 집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고, 국정홍보 및 공익광고 등의 정보를 일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뉴스 및 긴급재난 등의 필수 정보 습득을 도와 정부의 정보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된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 남상조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광고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정도의 의미 있는 사업으로 평가하며, 완료되는 시점까지 정부, 소비자, 전광판 사업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