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미래재단과 MOU 체결
   
▲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전경/사진=한국무역협회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무역협회는 두바이미래재단(DFF)과 두바이 마디낫 주메이라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중동지역 진출을 위한 '코리아 데스크' 운영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제7회 세계정부정상회의(WGS 2019)' 기간 중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기현 무역협회 UAE지부장과 칼판 주마 벨홀 두바이미래재단 대표 등 아랍에미리트(UAE) 정부 주요 인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무역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바이 에미레이츠 타워에 소재한 두바이미래재단 내에 코리아 데스크를 두고 우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코워킹 스페이스 제공 △두바이 스타트업·정부 매칭 △재단 내 기업설명회(IR) 개최 △재단 스타트업 프로그램 참관 및 참여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두바이미래재단은 한국에도 잘 알려진 두바이퓨처액셀러레이터(DFA)와 두바이10X 등 11개 기술 혁신 프로그램을 총괄하며,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 데스크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뉴질랜드·에스토니아·라트비아 등 4개국이 확정됐으며, 프랑스 데스크가 협의 중이다.

김 지부장은 "포스트오일 시대를 대비해 중동국가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분야가 유망 스타트업의 현지 유치"라며 "특히 두바이는 왕세자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 속에 현지 기관들이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 우리 스타트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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