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개봉 15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극한직업'이 역대 흥행 기록 갈아치우기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은 전날(12일) 19만 7722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1324만 7977명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6만 3327명(누적관객수 138만 5614명)을 동원한 '알리타: 배틀 엔젤'이 차지했으며, '뺑반'이 2만 8980명(누적관객수 179만 788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 사진='극한직업' 메인 포스터


개봉 이후 21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형사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치킨'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한직업'은 '도둑들'(1298만 3976명)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6위에 오른 데 이어 5위 '아바타'(1333만 8863명)와 4위 '베테랑'(1341만 4200명)의 흥행 기록을 바짝 맹추격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흥행세로 미루어 '극한직업'이 '베테랑'의 누적관객수를 따라잡는 건 시간문제다.

'극한직업'이 '베테랑'의 기록을 깰 경우 다음으로 넘어야 할 산은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TOP3인 '국제시장'(1426만 2922명),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 1502명), '명량'(1761만 5437명)이다.

개봉 4주 차에도 뜨거운 흥행세를 자랑하는 '극한직업'이 과연 어디까지 흥행 기록을 경신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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