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VIP 고객을 상대 마약 판매 의혹을 받는 중국인 여성 A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16일 오전 서울경찰지방청 광약수사대 마약수사계에 따르면, A싸는 이날 오전 11시께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A씨를 조사 중이며, 관련 의혹에 대해 구체적으로 수사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클럽에서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는 A씨는 마약 판매 의혹이 일며 다시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앞서 한 언론은 버닝썬에서 일하던 A씨가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버닝썬 사건은 지난해 11월 24일 20대 김모 씨와 클럽 보안요원 사이의 폭행 시비에서 비롯됐다. 

김씨는 당시 "클럽 직원에게 끌려가는 여성을 도우려다가 보안요원과 출동한 경찰에 폭행당했다"며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클럽 이용객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다.

논란이 지속되자 서울지방경찰청은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클럽 내 성폭력, 마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