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글로벌 대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음악을 만든 프로듀서 피독(본명 강효원)이 2018년 음악 저작권료 1위에 올랐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오는 19일 제56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에서는 제5회 KOMCA(콤카) 저작권대상 시상식을 갖는데 피독이 대중음악 작사, 작곡 두 분야에서 모두 수상한다. 저작권대상은 한 해 동안 저작권료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 수상자가 된다.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간판 프로듀서인 피독은 지난해 방탄소년단이 5월 발매한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와 8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작업을 이끌었다. 국내에서 두 앨범의 총 판매량은 400만장(가온차트 기준)을 돌파했다.

피독은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방탄소년단의 리더인 RM과 함께 곡의 전반적인 것을 담당했다. 

한편 이번 저작권대상 편곡 분야는 '볼빨간사춘기' 등의 음악을 편곡한 바닐라맨(정재원)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순수 부문에서는 국악에 박경훈, 동요에 이소영, 클래식에 김성균 씨가 각각 지난해 저작권료 1위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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