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지원 위한 '청년커피LAB' 열어...매장 공간은 물론 인테리어, 영업 장비 지원과 카페 운영 노하우도 전수
   
▲ 서울 반포의 파미에스테이션./사진=신세계센트럴시티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센트럴시티가 창업을 꿈꾸는 청년 사업가 지원에 나선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서울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 '청년커피LAB' 공간을 마련, 이 곳에서 꿈을 펼쳐갈 청년 창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전했다.

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만 20세~39세까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최종 선정된 청년 창업자는 6개월간 실질적 카페 운영 경험을 두루 할 수 있게 된다.

카페 운영으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청년 사업가는 영업을 통해 마련한 자본금을 토대로 이후 원하는 상권에서 실제로 창업을 하는 방식이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선정된 청년 사업자에게 20여평(약 66제곱미터) 매장 공간은 물론 매장 인테리어 비용 전액과 커피 머신 등 영업 장비를 모두 지원한다.

청년커피LAB 운영 후 청년 사업자가 실제 창업 시 창업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상권 및 입지 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브랜드 로고와 매장 디자인 컨설팅도 지원해 청년 사업가의 안정적인 영업을 도모한다고 신세계 측은 전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비용뿐 아니라 한국커피협회와 손잡고 커피 머신과 원두 품질관리, 매장 운영 멘토링, 위생, 서비스 등 실질적 카페 운영 노하우도 전수해 성공적인 창업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오는 21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모든 혜택이 실제로 미래 청년 사업가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법인 명의와 사업자 등록이 되어있는 사람은 제외된다.

사업 계획 등 1차 서류심사로 10여명의 후보를 선정하고 바리스타 능력 등 2차 면접과정을 통해 2월 말 청년커피LAB을 운영할 최종 1인을 선정한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이 공간을 청년 창업자 지원 공간으로 두고, 지속적으로 청년 창업자들을 배출하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센트럴시티 박주형 대표이사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영업공간을 마련해주고 사업 노하우도 전달하는 뜻 깊은 기회를 만들게 됐다"며 "청년들이 실제 창업을 해 반드시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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