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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발유·경유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경유값이 15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 지난 2016년 3월 둘째후 이래 3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달 둘째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리터당 평균 1.3원 내린 1342.7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용 경유도 1241.8원으로 같은 기간 0.9원 인하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값이 1315.3원으로 가장 낮았다. SK에너지는 1359.1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GS칼텍스(1345.7원)·에쓰오일(1337.1원)·현대오일뱅크(1335.2원)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값이 1447.6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1302.1원을 기록한 대구였다.
석유공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월 생산량 감소 및 베네수엘라 정정 불안 지속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으나 미 원유재고 증가를 비롯한 요소들이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내 제품 가격은 국제유가 강보합세 및 유류세 인하 효과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 주로 들어오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62.2달러에 거래되면서 전주 대비 0.9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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