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올해 개최되는 주요 PGA 대회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전략국가 미국에 브랜드 인지도 확대 목표
   
▲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기준) 미국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오픈' 대회에서 선수들과 갤러리들이 비비고 컨세션 부스에서 비비고를 활용한 메뉴를 즐기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CJ제일제당은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올해 개최 예정인 주요 PGA 대회에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한다고 17일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인 PGA 대회를 통해 미국 현지에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 식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첫 행사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기준) 미국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오픈' 대회에 참여했다. 이후에도 미국에서 열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7개의 PGA 경기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The CJ Cup'까지 총 8개의 PGA 투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이 이처럼 다양한 PGA 대회에 참여하게 된 배경은 2017년과 지난해 제주도에서 개최된 국내 유일의 PGA 대회 'The CJ Cup'에서 전세계에 '비비고'를 성공적으로 알렸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단독 스폰서로 참여한 미국 PGA 대회인 '노던 트러스트'에서는 골프장에서 만두와 맥주를 즐기는 이색적인 왕맥 마케팅을 진행해 PGA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유의미한 평가들을 바탕으로 올해 CJ제일제당은 '비비고'를 알리기 위한 PGA 마케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제네시스 오픈'에서는 'Grab&Go'라는 콘셉트로 비비고 컨세션 부스인 '테이스트 비비고'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이색 비빔밥인 '비비콘', '치즈&미니완탕', '닭강정', '왕교자튀김', '갈비타코' 등 다섯 가지 스낵 메뉴를 선보였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핑거푸드 형식으로 만들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한국 식문화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비비콘'과 '고추장 소스를 활용한 닭강정'이었다. 특히 선수들을 비비고 부스로 초대해 진행한 비비고 해피아워에서는 아이스크림 콘 모양의 '비비콘'이 단연 인기였다고 CJ제일제당 측은 전했다.

'비비콘'을 맛 본 김시우 선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식인 불고기가 들어 있는 비빔밥을 들고 다니며 맛있게 즐겼다"라고 전했다.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장(부사장)은 "지난해 The CJ Cup과 노던 트러스트 등 PGA 대회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둔 점이 올해 더 많은 메이저급 대회에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가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 밝히고 "글로벌 전략 국가인 미국에서 연속성 있는 스포츠 이벤트를 활용해 비비고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하고 K-푸드를 확대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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