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프리랜서 기자 폭행 사건'에 연루된 손석희 JTBC 대표가 19시간의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가운데 경찰이 손 대표로부터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프리랜서 기자를 조만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7일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날 경찰은 "손 대표를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김 씨는 앞서 손 대표 출석 전에는 나오지 않겠다고 밝혔었다"며 "손 대표를 조사했으니 김씨를 곧 불러 수사에 속도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전날 오전 7시40분께 경찰에 출석한 뒤 19시간의 조사를 받은 끝에 이날 오전 2시45분께 귀가했다. 손 대표는 귀갓길에 기자들과 만나 "사실이 곧 밝혀질 것"이라며 "증거를 모두 제출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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