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혜정이 남편 이희준을 향한 애정과 믿음을 드러냈다.

패션 매거진 bnt는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모델테이너로 활약 중인 이혜정의 화보 및 인터뷰를 18일 공개했다.

이혜정은 비앤티 꼴레지오네(bnt collezione), 루이까또즈, 잉크, 프론트(Front)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레드 와이드 팬츠에 체크 재킷을 걸치고 레트로 감성을 풍기는가 하면 고풍스러운 배경 아래 도트 패턴 드레스로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또한 블랙 수트를 입고 몽환적인 무드를 발산하며 프로페셔널한 모델의 면모를 선보였다.


   
▲ 사진=bnt

   
▲ 사진=bnt

   
▲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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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은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배우 이희준과의 결혼생활을 털어놓았다. 그는 "결혼 후 내 인생에도 많은 변화가 생길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막상 결혼하고 나니 그런 건 없더라. 그런데 심적으로 안정되는 건 맞다"고 밝혔다.

결혼 3주 전 우울증으로 잠적한 적이 있다고 고백한 이혜정. 그는 "갑자기 결혼하려니 이 사람이 날 정말 사랑하는지, 평생 이 사람을 믿고 살아가야 할지 미래에 대한 불확실로 혼란스럽더라. 그래서 확인받고 싶었던 것 같다. 결국 남편 덕분에 우울증을 극복하고 결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결혼 3주년을 맞아 본격적으로 2세 계획을 생각 중이라는 그는 "결혼하면서 나 자신을 좀 더 돌아보게 되는 부분도 있다. 부모는 그보다 한 단계 더 성숙한 것 같다"면서 "자식은 부모의 복사기이지 않나. 부모가 되면 진짜 우리 모습을 보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이혜정은 놀랍게도 결혼 후 체중이 10kg이나 늘었다고. 그는 "왕성하게 활동할 때보다 거의 10kg 정도 쪘다. 작년에 몸을 만들어서 bnt와 보디 화보를 찍었는데,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혜정은 "앞으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간간이 얼굴을 보여드릴 것 같다"며 "방송 외에 SNS나 유튜브 방송도 생각하고 있다"고 향후 활동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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