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레이싱모델 겸 BJ 류지혜가 낙태 수술 경험을 고백한 가운데, 전 남자친구인 전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이영호가 해명에 나섰다.

류지혜는 19일 오전 아프리카TV BJ 남순의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과거 낙태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류지혜의 발언 이후 전 남자친구인 이영호에게 네티즌의 시선이 쏠렸고, 결국 이영호는 "8년 전에 사귄 것은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당시 미성년자였던 그는 "임신 확인도 못했다"면서 "어느 날 남사친과 와서 '네 아이 지웠다'고 했다. 낙태했다는 통보만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류지혜는 개인 방송을 통해 "같이 간 산부인과, 카톡 캡처가 있다"면서 "서로 잘 되고자 (아이를) 지웠다. 사랑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이영호가 1년 전 자신의 아이가 맞냐고 물어봤다고도 덧붙이며 첨예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


   
▲ 사진=류지혜 페이스북


류지혜는 1989년생으로, 19살이던 2008년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연소 레이싱모델로 발탁됐다 2013년 헬로우 모바일 슈퍼레이스 레이싱모델 인기상, 2010년 제5회 아시아모델 시상식 레이싱모델 인기상 등을 받았다.

이영호는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2008년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만 15세의 나이로 최연소 개인 리그 우승 기록을 세웠다. 2015년 성적 부진과 손목 부상 등을 이유로 은퇴하고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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