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왕이 된 남자'가 드디어 두자릿수 시청률을 달성, 월화극 왕좌를 굳게 지켰다. '눈이 부시게'도 시청률 5%를 돌파하며 상승세에 날개를 달았다. 월화극에서는 케이블과 종편 드라마가 지상파 드라마를 압도하는 모양새다.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13회는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10.0%(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8회 때 기록한 9.5%의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면서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

   
▲ 사진=tvN '왕이 된 남자', JTBC '눈이 부시게' 포스터


비슷한 시각에 방송된 JTBC '눈이 부시게'는 이날 4회 시청률이 5.4%로 나타났다. 전날 3회 때의 3.7%보다는 1.7%포인트나 상승했다.

반면 지상파 3사의 월화극은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상파 가운데 1위는 SBS '해치'가 차지했지만 5.1%, 5.9%의 시청률에 그쳤다.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이 4.5%, 5.7%로 그 뒤를 이었고, MBC '아이템'은 3.5%, 4.0%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