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연예계 대표 뇌섹녀 이시원이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패션 매거진 bnt는 최근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활약한 배우 이시원과 함께한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촬영에서 이시원은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무드를 그려내는가 하면 블랙 벨벳 드레스를 매치해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트임 디테일이 돋보이는 핑크 원피스에 그레이 재킷을 매치해 사랑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 사진=bnt

   
▲ 사진=bnt

   
▲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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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원은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꿈을 찾기 위해 보낸 방황의 시간을 떠올렸다. 비교적 늦은 데뷔에도 꿈을 찾아 다행이라는 그는 "용감하게 도전했던 20대 후반의 나에게 돌아간다면 칭찬해주고 싶다. 대견하다고, 인생 한 번 사는 건데 용기 내길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대 경영학과 전공 후 서울대 대학원 진화심리학 석사 과정까지 거친 이시원. 소위 말하는 엘리트 코스가 아니냐고 묻자 "내가 입학할 때만 해도 요즘처럼 치열한 입시 분위기와 달랐다. 요즘 같은 시대에서는 아마 난 서울대에 못 갔을 것 같다"며 "학벌이라는 게 입학하고 나서 딱 3개월 기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감성이 빠진 이성과 지성은 쓸모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두렵기도 하다. 지식과 지성을 추구하되 마음속에 따뜻함, 상대에 대한 배려, 공감하는 능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본다"고 소신을 밝혔다.

어느덧 데뷔 8년 차를 맞은 이시원은 "결과도 좋지만, 과정도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배우라는 직업이 굉장히 단기적이고 순환이 빠른 직업이다. 그 안에서 나를 만나는 모든 분들이 따뜻한 추억 하나쯤 가질 수 있게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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