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중 유통 5만원권, 100조원 돌파 목전 /.사진=한국은행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시중에서 유통되는 5만 원권 지폐 잔액이 곧 1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5만 원권 지폐의 발행 잔액은 사상 최대인 99조1244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4조3976억 원 증가했다.

5만 원권이 경조사비 등 용도로 인기를 끌면서 화폐 발행 잔액은 2009년 6월 5만원권 발행 시작 이후 9년 8개월 만에 100조 원에 바짝 다가섰다.

화폐 발행 잔액이란 시중에 남아 유통되는 금액을 말한다.

5만원권 발행 잔액의 증가 추세는 1만원권, 5000원권, 1000원권 등 다른 지폐보다 빠르다.

지난달 5만원권 발행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었고, 1만원권 잔액은 5%, 5000원권은 6.7%, 1000원권은 5.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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