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현직 구의원이 구청 공무원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재성(40) 구의원은 자신보다 20살이나 많은 피해자와 말다툼을 하면서 ‘빨리 퇴직하라’는 말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최재성 강북구의회 의원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최 구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8시 40분경 강북구의 한 식당에서 동장 조모 씨 등과 함께 식사를 하다가 조 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람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최 구의원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최 구의원은 최근 조 씨와 업무상 갈등을 빚었다. 그는 화해 명목으로 모인 식사 자리에서 주먹을 휘둘렀다. 특히 최 구의원은 조 씨의 호적상 나이가 실제보다 1살 적은 것을 두고 “빨리 퇴직하라”며 막말을 하기도 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