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리설주 여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2차 북미정상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며 관심을 모았던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리설주 여사와의 만남은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24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참석 차 지난 23일 오후 평양역에서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번 방문에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등이 동행했다고 전했으나,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는 호명하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해 6·12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이번에도 양국의 첫 퍼스트레이디간 만남은 보기 어렵게 됐다. 

지난해 북미정상회담 때는 멜라니아 여사가 건강 문제로 정상회담에 참석하지 못하면서 리 여사와의 만남도 불발됐다. 

하지만 이번 정상회담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1박2일간 진행되는데다 만찬 등 일정이 추가될 수 있는 점을 볼 때 양국의 퍼스트레이디 참석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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