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닝썬 폭력사건, 신뢰성 담보위해 광수대가 수사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경찰과 유흥업소 간 유착 문제로 비화한 서울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의 시초가 된 '역삼지구대 폭력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가 수사키로 했다. 

버닝썬 사건은 그간 역삼지구대를 관할하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수사해왔다. 

서울경찰청은 24일 "강남경찰서에서 수사 중인 버닝썬 클럽 폭력 사건과 관련해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더욱 담보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광수대로 이송해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광수대는 관할에 관계없이 사회 주요 범죄를 수사하는 곳이다. 

한편 경찰은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해달라며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에게 돈을 건넨 전직 경찰 B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22일 B씨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이를 반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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