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은 22일부터 본격적으로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르노삼성 노조는 14일 파업출정식을 한 이후 사측과 집중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렬됐다. 이에 22일인 오늘부터 지역사업소를 시작으로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22일 부산공장의 주·야 근로자들이 2시간씩 일찍 퇴근하는 퇴근파업을 벌인다. 이와 함께 광주사업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1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하고, 대구사업소는 23일 같은 시간 부분파업을 한다.

또한 25일에는 집회 후 퇴근파업을 주·야간 근로자들이 각각 4시간씩 벌일 예정이다.

노조는 “이달 말로 예정된 하계휴가 이후에는 조합의 요구안 관철을 위해 총파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노조는 4월부터 올해 임·단협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 4일 조합원 90%의 찬성으로 총파업을 결의한 상태다.

한편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8월 생산 예정인 닛산 로그의 북미 수출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 하지만 노조 측에서 임금협상이 아닌 과장급 90명 승진을 요구하는 등 경영권에 간섭하는 것에 대해선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