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이승현·29)를 향한 경찰의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8일 "(승리 성접대 알선 의혹과 관련해) 나름대로 의미 있는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해외 원정 성매매와 도박 관련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승리의 군 입대 연기가 확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병무청에 수사에 협조해줄 수 있도록 검토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는 승리의 모습. /사진=더팩트


최근까지 클럽 버닝썬 사내이사로 있었던 승리는 버닝썬에서 폭행·성추행·마약유통·경찰 유착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사업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까지 이어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된 승리는 지난 14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 16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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