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빅뱅 출신 승리(이승현·29)가 코카인 투약 의혹에 휩싸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MBN '뉴스 8'에서는 경찰이 승리가 외국에서 코카인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마약 조사를 받았고, 그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경찰은 승리가 외국에서 코카인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지난 18일 비공개로 승리를 재소환해 조사했다.

승리 측은 코카인 투약 의혹에 대해 "관련 진술을 한 제보자와 대질 조사라도 받겠다"며 혐의를 부인한 상태다.


   
▲ 사진=MBN '뉴스 8' 방송 캡처


최근까지 클럽 버닝썬 사내이사로 있었던 승리는 버닝썬에서 폭행·성추행·마약유통·경찰 유착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사업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까지 이어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승리는 오는 25일 입대 예정이었으나 병무청의 입영 연기 허가로 3개월 뒤로 입대를 미뤘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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