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사실 아니다"...다리 부상으로 치료 목적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46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 이후 취재진 앞에 서 있다./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46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이후 아무말 없이 주총장을 떠났다. 

이 사장은 취재진들에게 간단히 인사만하고 바로 차를 타고 떠났다. 

취재진들은 "프로포폴 투약 의혹 사실이냐", "사실이 아니라면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느냐" 등의 질문을 했지만 이 사장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매체는 이 사장이 한 달에 최소 두 차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성형외과에 방문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지난 2011년 마약류로 지정된 향정신성의약품이다.

호텔신라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호텔신라 측은 조만간 입장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 자료에는 이 사장이 최근에 다리에 부상을 입어 치료 목적으로 해당 병원을 찾았다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