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휘발유값, 5주 연속 상승…LPG는 ℓ당 797.4원
2019-03-23 10:30:10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전주 대비 리터당 16.2원 상승
▲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값 상승세가 5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사진=픽사베이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값이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리터당 16.2원 오른 1375.5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용 경유는 전주 대비 15.6원 오른 1275.2원을 기록했다.
휘발유값은 지난해 10월 다섯째 주 이후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달 셋째 주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상승폭을 보면 2월 셋째주는 전주 대비 0.2원 올랐으나, 이후 3.0원, 4.4원, 9.0원, 16.2원 등 점점 커지고 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1389.3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GS칼텍스(1387.4원), 에쓰오일(1377.1원), 현대오일뱅크(1376.1원), 알뜰주유소(1344.5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68.5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가 1345.7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지난 19일 열린 국무회의에 따라 일반인도 구매할 수 있게 된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용 부탄은 리터당 797.4원으로 휘발유 대비 42.0% 낮은 가격에 판매됐다.
3월 현재 전국 LPG 충전소는 모두 1948곳이며, 이 중 서울에는 77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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