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관리종목 해제’ 소식이 전해졌지만 주가는 여전히 급락세다.

26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일 대비 14.85% 급락한 344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주가는 333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외부 감사인의 감사의견은 '한정'에서 '적정'으로 정정된다는 공시가 나왔음에도 주가는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감사의견과 별개로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차입금 상환 등에 대한 우려가 잔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21일 아시아나항공에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며 이 회사 주식에 대해 22일부터 매매거래를 정지시킨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22일 오전 '감사 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 감사의견이 담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자 지난 25일까지 거래정지 기간을 연장했고, 26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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