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이달부터 서울의 학교 밖 청소년들은 매월 10만~20만원의 수당을 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9일 학교 밖 청소년 41명에게 교육참여수당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수당 지급 대상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친구랑'에 등록한 지 두 달이 지나고 출석(매주 2차례 이상)률이 70% 이상인 청소년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지급 시기는 매월 말일이다. 

지급액은 나이대별로 다르다. 초등학생 나이대는 월 10만원, 중학생 나이대는 월 15만원, 고등학생 나이대는 월 20만원으로 책정됐다.

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 수당 지급 대상을 올해 500명, 오는 2020년 80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학업을 중간에 그만두는 청소년은 서울에서만 2018년도 기준 1만1981명을 기록하는 등 한 해 평균 1만명 정도다. 이들 가운데 학교 부적응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약 40%(4587명)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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