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오는 11월 14일 치러질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전년 대비 난이도가 하향될 전망이다. 

26일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 시행 계획을 발표하며 "올해는 초고난도 문항은 가능한 지양하고 적정 난이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역대급 '불수능' 논란을 빚은 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지난해 수능은 국어와 영어, 수학 모두 고난이도로 출제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다만 변별력을 고려해 이른바 '킬러 문항'으로 불리는 고난도 문항은 출제할 것으로 보인다.

평가원은 "초고난도 문항이나 해법이 굉장히 어려운 문항은 가능한 지양하겠다"면서 "지난해 논란의 대표적 원인으로 꼽혔던 국어영역의 경우 제공하는 정보의 양이 과하지 않도록 조절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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