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지난 27일 강원 태백시 장성광업소 갱내에서 가스 연소 사고로 광산 근로자 1명의 사망자와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채탄(케빙) 과정에서 돌발적으로 발생한 가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장성광업소 관계자는 28일 사고 관련 브리핑을 통해 사고가 난 작업장에서 경석 소활발파를 하는 과정에서 메탄가스 돌출 및 연소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총 8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이 중 탄을 원활하게 운반하는 역할을 하던 박모(53)씨가 숨지고 김모(56)씨 등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사고 당시 가스감지기는 정상 작동을 하고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작업 시작 전에 선풍기 등을 이용한 환기 작업도 충분히 했다"고 말했다.
또 사고 직후 안전감독대원 2명을 투입했으며, 부상자들은 갱차를 개조한 구급대차 등을 이용해 갱도를 벗어났다.
경찰과 광산안전사무소 이날 오전 10시 사고 현장에서 합동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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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 장성광업소서 가스 연소 사고 현장 모습/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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