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무궁화 열차 화장실에서 출산한 뒤 달아난 여대생이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30일 무궁화 열차 화장실 변기에 여자 신생아를 낳은 뒤 달아난 대학생 A(21·여)씨가 자진 출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대전에서 출발해 제천에 도착하는 충북선 무궁화 열차 화장실 내부에서 출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신생아를 그대로 방치한 채 열차를 빠져나갔고 결국 아이는 숨진 채 청소 담당자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A 씨의 신병을 국토교통부 철도경찰대를 넘긴 뒤 사건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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