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조직위) 위원장에 조양호(65) 한진그룹 회장이 내정됐다.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양호 회장은 26일 “한진그룹의 시급한 문제 해결을 위해 위원장직을 고사했다”며 “어렵게 조직위원장을 맡기로 결심한 만큼 성공적인 평창올림픽 개최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 2009년 9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힘을 보탰고, 2011년 조직위원회가 창립한 이후 조직위 고문을 맡아왔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아 협회를 이끌고 있는 조 회장은 2012년부터 대한체육회 부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한편, 조 회장은 오는 8월1일 열릴 조직위 위원총회를 통해 조직위원장에 정식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