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충남의 한 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분께 충남 서천군의 한솔제지 장항공장에서 근로 중이던 A(28)씨가 기계에 끼여 숨졌다.
전기보전반 소속인 A씨는 이날 완성된 제품을 옮기는 컨테이블 기계가 멈추자 이를 수리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리 중 갑자기 작동한 기계에 빨려 들어가면서 현장에서 숨졌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해당 공장에 지난 2017년 11월 입사한 A씨는 이날 2인 1조로 기계를 점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A씨와 같은 조에서 근무한 B씨는 해당 사고 당시 기계 조작 판넬을 점검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한솔제지 장항공장은 현재 모든 작업이 중단됐으며,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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