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어닝쇼크’ 수준의 1분기 실적을 내놨지만 코스피 지수는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8p(0.14%) 오른 2209.61로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17p(-0.01%) 내린 2206.36으로 출발했지만 바로 상승 전환해 221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3억원, 6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154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대장주로서 전체 시가총액의 약 2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음에도, 이는 지난달 자율공시를 통해 예고된 내용이라 충격은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0.21% 하락한 데 그쳤다.

여타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모비스(2.97%), 현대차(2.02%), POSCO(1.29%), SK하이닉스(0.77%) 등이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43%), 셀트리온(-0.26%) 등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기계(1.97%), 운송장비(1.85%), 비금속광물(1.45%), 증권(1.43%), 건설(0.88%), 철강·금속(0.72%) 등이 강세였고 전기가스(-2.49%), 의료정밀(-1.56%), 음식료품(-0.75%), 의약품(-0.71%) 등이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0.13p(0.02%) 오른 751.71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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