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군 당국은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일대의 대형 화재로 인한 지역 육군 부대의 건축물과 일부 장비가 소실됐다고 5일 밝혔다. 인명이나 탄약 피해는 없다고도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는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에서 “지금까지 군 피해는 장비 및 물자 일부 피해만 확인됐으며 탄약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육군도 “산불 발생지역에 위치한 부대의 생활관, 창고 및 일부 장비 등에 대해 소실이 확인됐으나 정확한 현황은 화재진화 후 파악할 예정”이라며 “군 장병들의 인명과 탄약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전날 긴급대피한 장병 2500여명 중 92%는 부대로 복귀했다고 한다.
군 당국은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소방당국의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투입된 군 항공기는 35대(헬기 31대·수송기 4대)와 소방차 46대, 장병 7000여 명을 투입했다는 설명이다.
또 육군에서는 헬기 20여 대와 8군단 예하 25개 부대 6800여 명의 장병도 투입됐다. 군수기획차장 등으로 구성된 군수지원현장팀을 통해 주민들에게 식사용 전투식량 6800명분도 지원했다. 육군은 “군 열상장비 10여 대를 운용, 9개조 잔불 감시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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