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수학의 정석’을 인터넷 강의로 제작해 오는 5월부터 수험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수학의 정석’은 1966년 초판 발행 후 4,000만부 이상이 판매된, 국내 최고의 수학 학습서로 알려져 있다. 총 7권(기본편 상/하, 수학Ⅰ, 수학II, 미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적분과 통계)으로 이루어진 시리즈로, EBS는 7권의 책을 총 510편의 강의로 제작,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번 EBS ‘수학의 정석’ 강의는 EBS가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협력교재를 활용한 개념학습강의’의 일환으로, EBS 수능강의 중 개념학습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이다.
EBS는 “‘수학의 정석’이 EBS에서 강의됨으로써, 수능과 수시를 대비하는 학생들의 사교육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 봤다.
EBS는 “책의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강사진을 배치할 예정이며, ‘수학의 정석’저작권자(성지출판)의 요청에 따라, 연습문제의 절반은 강의에 포함하지 않고, 해당 강의의 동영상 다운로드 서비스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