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60)의 마약을 구매한 내역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할리가 지난달 말 마약 판매책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할리가 이 돈을 입금하고 필로폰을 건네받아 이달 초 투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할리로부터 모발과 소변을 임의로 제출받아 마약 반응 간이검사를 한 뒤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또 과거에도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미국 출신인 할리는 1986년부터 국제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해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 등 출연하며 인기를 얻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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