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인류역사상 최초로 블랙홀을 직접 촬영한 사진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2년 블랙홀 관측을 위해 세계 13개 천문학 연구기관의 협력으로 출범한 ‘사건지평선망원경(EHT·Event Horizon Telescope)프로젝트’ 측은 획기적인 연구결과를 10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블랙홀의 사진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블랙홀은 중력이 매우 큰 천체로 광속보다 큰 탈출속도로 빛조차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그간 블랙홀의 모습을 직접 담은 사진이 없었다.

사건지평선망원경 프로젝트는 지난 2017년 일주일간 M87이라는 두 개의 블랙홀을 관찰했다. 이 두 블랙홀을 엄청난 밀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구와 2만6000광년 거리에 있어 지구에서는 달 표면에 있는 작은 공 크기로 보인다.  

10일 오후 10시, 미국 국립과학재단,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일본 국립 천문대 등에서 라이브 생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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