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설사화로 빵 터뜨린 다음날 전성우 죽음? 그것도 김남길 보는 앞에서…
석명 부국장
2019-04-14 11:17

[미디어펜=석명 기자] 설사화와 함께 웃음꽃 빵빵 터뜨리던 '열혈사제'가 급 진지모드로 돌변했다. 해맑은 웃음으로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던 전성우를 머리에 피흘리며 쓰러지게 만들다니, 그것도 김남길이 보는 앞에서.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35, 36회에서는 김남길과 구담 어벤져스가 악의 카르텔을 시원하게 소탕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그러나 기껏 잡아넣었던 김민재가 탈출해 다시 나타나 김남길이 지켜보는 앞에서 전성우에게 일격을 가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전날 방송에서 폐쇄된 비밀금고에 갇혀 죽음을 기다리던 구담 어벤져스는 금고를 털기 위해 벽을 뚫고 들어온 고자예프(김원해)와 기용문(이문식)의 뜻밖의 도움(?)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 


강석태(김형묵)와 이중권(김민재)에게 배신 당해 함께 금고에 갇혔던 황철범(고준)은 복수를 하고 돈을 되찾기 위해 구담 어벤져스에 공조를 요청했다. 이영준 신부(정동환)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고 싶은 김해일 신부(김남길)는 고민 끝에 제안을 수락하고 황철범과 손을 잡았다. 


한성규 신부(전성우)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황철범이 보낸 변호사 연기로 감옥에 있는 정동자(정영주)로부터 결정적인 증언을 받아냈다. 이로 인해 악의 카르텔 일당은 법의 심판을 받게 됐고, 김해일이 돈가방에 넣어뒀던 위치추적기로 1500억원도 되찾았다.


   
사진=SBS '열혈사제' 방송 캡처


이제 이영준 신부를 해친 범인만 찾아내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았다. 모처럼 찾아온 평화로운 시간을 즐기기 위해 김해일과 한성규는 함께 외식도 하고 영화도 보고 남남커플(?) 스티커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 때 탈출한 이중권 일당이 나타나 김해일을 셔터 밖으로 몰아내고 홀로 남은 한성규를 무자비하게 공격했다. 한성규는 이중권 수하의 쇠파이프 일격을 받고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셔터 밖에서 이런 상황을 지켜보고 있어야만 했던 김해일은 분노하며 절규했다.


앞서 33, 34회 방송에서 '열혈사제'는 설사화 에피소드로 장룡(음문석)을 앞세워 역대급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그리고 김해일과 구담 어벤져스의 사이다 활약이 펼쳐지며 순조롭게 악의 세력을 응징해왔다.


흑화돼 가던 김해일은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던 중이었다. 구대영(김성균)과 서승아(금새록)가 확인하던 CCTV를 통해서는 이영준 신부의 죽음과 관련한 충격적인 증거도 확인된(드라마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영상인지 보여주지 않았다) 상황이었다. 그런데 한성규 신부를 피흘리며 쓰러지게 만들었다. 


이제 '열혈사제'는 다음주 금,토요일 37~40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결말만 남겨두고 있다. 전성우는 그대로 죽음에 이른 것일까. 김남길은 어떻게 김민재 일당을 응징할까. 


피의 복수보다는 설사화 같은 기발한 비장의 무기와 김남길의 시원한 돌려차기 몇 번으로 청량감 넘치는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낸 팬들이 많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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