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14일 "인터넷에서 소위 '물뽕'(GHB) 등 마약류 매매 정보를 앞으로 무기한 집중 감시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방심위는 이날 "경찰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의 온라인 마약류 거래 집중단속 모니터링과 연계해 올해 심의를 더 강화해 관련 정보를 삭제·차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방심위는 "인터넷 거래 마약류가 성범죄에 이용되고 성범죄 불법 촬영물이 게시·유포되는 등 마약류 매매 정보가 2차 범죄를 유발하고 있다"며 "사회적 폐해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방심위는 이어 "올해 1분기 시정 요구한 마약류 매매·알선 인터넷정보가 총 2640건"이라며 "해외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 관리가 부실하거나 방치된 국내 게시판에 게시된 마약류 판매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