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지난해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 '검법남녀'가 미국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검법남녀'는 지난해 5월~7월 방송돼 웰메이드 수사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까칠한 법의학자 백범(정재영 분)과 열혈 신참검사 은솔(정유미 분), 그리고 베테랑 검사 도지한(오만석 분)이 공조하며 사건을 풀어가는 참신한 스토리의 수사물로 인기를 끌었다.

   
▲ 사진=MBC '검법남녀' 포스터


제52회 휴스턴 국제영화제가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됐는데 '검법남녀'는 TV 드라마 부문(Drama series)에서 금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1961년 독립영화 제작인을 대상으로 영화감독 헌터 토드가 시작한 영화제로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뉴욕 영화제와 함께 전통있는 북미의 국제영화제로 꼽힌다.

'검법남녀'를 연출한 노도철 감독은 "한국형 범죄 수사물이라는 특별한 장르로 이번 영화제에서 큰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 시청자들의 지지와 성원이 없었다면 얻지 못했을 결과"라며 "오는 6월에 방송될 '검법남녀 시즌2'에 더욱 큰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BC가 처음으로 시즌제로 기획한 드라마인 '검법남녀' 시즌2는 현재 방영 중인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후속으로 6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