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생일'이 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은 전날(16일) 4만 2546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83만 4452명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1만 5023명(누적관객수 17만 2842명)을 동원한 '미성년'이 차지했으며, '헬보이'가 1만 3728명(누적관객수 25만 1827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 사진='생일' 메인 포스터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설경구와 전도연의 폭발적인 열연, 이종언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생일'은 세월호 참사 5주기인 이날 굳건히 정상을 지키며 의미를 더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