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음방송 시사프로그램 ‘시사일번지’ 생생토크는 20일(화) 오전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을 통하여 정부의 입장을 들어보았다.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은 4대강 사업 현재 공정 진척에 대해 “전체적으로 공정률은 10.6%로서 정상추진 중으로 전체 1/10정도가 진행 됐다”고 밝혔다.
박 기획수석은 아직도 일부에서는 이 사업을 무리하게 강행한다는 지적에 대해 “장마철이 오기 전에 공사를 최대한 해두어야지 찔끔찔끔 공사를 하다가 홍수 때 쓸려 나가버린다던지 하면 다시 공사가 도루묵이 되기 때문에 좀 서둘러야 하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세부 내용 진행에 대해서는 “크게 세 갈래로 우선, 국토부 쪽에서는 앞으로 물이 크게 부족하게 될 상황이기 때문에 물을 확보하기 위해 16개의 보를 만들고 홍수 조절하는 곳을 두 군데, 강변 저류지를 세군데, 중소규모댐을 세 개 건설한다”고 말했다.
그 밖에 “생태 하천 조성과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하고 있으며, 환경부에서는 전체적으로 4대강 지류 중에서 오염이 심각한 곳이 34개 구획에 우선 총인처리 시설을 244군데, 하수 처리장을 646개, 이렇게 해서 전체적으로 환경기초시설 1,365개를 새로 건설하게 된다”고 밝혔다.
박 국정기획수석은 4대강 사업에 대해 근본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해 “지난 3월 12일에 서울행정법원에서 이 건과 관련한 판결에서 ‘반대 측은 여러 가지 침수 피해, 환경파괴 주장에 이유가 없고 소명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려서 기각결정을 내렸다”며 “사실을 왜곡하기 보다는 좀 더 과학적으로 객관적인 근거를 가지고 반대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