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유천 측이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를 전면 반박했다.
박유천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는 18일 "조사 중인 상황에서 계속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CCTV 영상에 3월 역삼동 조용한 상가 건물 내부에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가는 영상이 찍혔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지금까지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단 한 번도 질문하지 않는 내용이다. 조사 과정에서 묻지도 않는 내용을 경찰이 집중 추궁했다고 보도한 것 자체가 명백한 허위 보도"라고 지적했다.
박유천의 손등에 바늘 자국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이는 수개월 전에 다친 손으로 손등뿐 아니라 새끼손가락에도 같이 다친 상처가 있다. 더구나 이 손등은 경찰이 조사 과정에서 확인한 부분으로 CCTV 영상에 나타나는지도 확인하지 않았는 바, 보도 경위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해명 및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권 변호사는 "박유천 씨의 법률대리인으로서 MBC의 허위사실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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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더팩트 |
이날 오후 방송된 '뉴스데스크'에서는 박유천이 지난 2월 서울 한남동, 3월 역삼동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가는 모습이 CCTV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영상 속 박유천의 손등에 바늘 자국과 멍 자국이 발견됐다고도 덧붙였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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