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칸 영화제가 깊은 밤을 뜨겁게 달굴 작품으로 '악인전'을 선택했다.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은 18일 제72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 소식을 전하고 5월 15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악인전'이 초청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은 액션, 스릴러, 느와르, 호러, 판타지와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소수의 작품을 엄선해 초청하는 부문이다. 

한국영화로는 '부산행',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악녀', '공작' 등이 초청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3분가량의 프로모 영상만으로 전 세계 마켓을 사로잡으며 104개국 선판매 쾌거를 이룬 '악인전'은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

주연 마동석은 칸과 아시아를 달궜던 '부산행'에 이어 다시 한 번 칸 국제영화제 초청의 영광을 안게 됐다.


   
▲ 사진='악인전' 메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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