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박지윤(37)과 조수용(45) 카카오 공동대표가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카카오 측은 22일 "조수용 대표와 박지윤은 지난 3월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조수용 대표가 발간하는 월간 매거진 B의 팟캐스트 B캐스트에 참여하며 친분을 쌓았다. 2017년 5월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당시에는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라고 부인한 바 있다.


   
▲ 박지윤·조수용 부부. /사진=SNS


박지윤은 1993년 하이틴 잡지 모델을 계기로 이듬해 해태제과 광고모델이 됐다. 이어 1994년 SBS '공룡선생'에서 아역으로 활동했고, 1997년 '하늘색 꿈'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성인식', '스틸 어웨이', '가버려'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조수용 대표는 2003년 네이버 창립 초기부터 함께한 IT업계 인물이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창을 초록창으로 디자인한 사람으로 잘 알려진 디자인, 마케팅 전문가다. 2010년 브랜드 디자인 컨설팅 회사 JOH(제이오에이치)를 세웠으며, 카카오에서 브랜드 디자인총괄 부사장과 공동브랜드센터 센터장을 지낸 뒤 지난해 3월 여민수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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