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경찰이 반복적인 위협행위 신고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섰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2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늘부터 5주간 반복적 위협행위 신고를 일제 점검하고, 그 결과를 관계 기관과 공유해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가족분들이 문제 제기하는 경찰의 현장 대응에 있어서 문제가 없었는지 진상조사를 하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 합당하고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진주 방화·살인 사건 피의자 안인득은 평소 주민들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자주 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최소 8차례 신고가 들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족과 주민들은 경찰이 사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소극적인 대응을 했다며 비판하고 있다.


   
▲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혐의로 구속된 안인득(42)이 병원을 가기 위해 지난 19일 오후 경남 진주경찰서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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