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북한 인권 영화 '퍼스트 스텝'이 국회로 간다.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영화 '퍼스트 스텝'(감독 김규민) 상영회가 개최된다.

이날 상영회는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과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 한마음 프로덕션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과 영화예술인 모임인 씨네마당이 주관하는 '북한 인권과 한국영화의 현실을 말하고 보다'의 일환이다.

'퍼스트 스텝'은 2015년 4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미국에서 진행된 제12회 북한자유주간 행사에 참가한 자유북한방송의 관계자들과 탈북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자비를 털어가며 미국으로 건너가 북한 주민들의 참상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노력한 탈북민들의 이야기로 미국 의회 청문회, 미 국무부 및 각종 세미나와 토론회 기자회견에서 북한 정권의 잔혹함을 고발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 사진='퍼스트 스텝' 국회 상영회 포스터


이날 상영회에서는 김규민 감독,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등이 참석해 작품 설명과 북한인권 문제 및 한국영화 관련 정책 논의를 진행하고 '퍼스트 스텝'을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정용기 정책위의장,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당 소속 의원들도 함께 참석해 북한인권과 한국영화의 실상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한다.

박인숙 의원은 '퍼스트 스텝'에 대해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북한 정권과 북한 주민들의 실상, 그리고 대한민국의 대북 정책 방향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들이 많이 담겨 있는 영화로 가능한 많은 분들이 보셔야 할 영화"라고 소개하며 "오는 28일부터 시작될 2019년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앞둔 상황에서 의미 깊은 행사라고 생각하여, 당 정책위원회와 함께 주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되도록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북한 주민의 자유를 위해 힘쓰는 많은 분들에게 힘을 보태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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