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핑중학교 소속 축구단, 인천 가정여중 축구단과 경기
스포츠 사회공헌활동 일환
   
▲ 중국 따핑(大坪)중학교 소속 유소녀 축구단이 지난 2일 인천 남동경기장 축구연습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유소녀 축구교실’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WK리그 통합 6연패를 달성한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가 중국 유소녀 축구선수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친선경기를 주선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중국 충칭(重庆)시 따핑(大坪)중학교 소속 유소녀 축구단과 학교 관계자 등 22명이 5박6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레드엔젤스의 홈경기를 관람했다”며 “이들은 인천 가정여중 축구단과 친선경기를 갖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현대제철 스포츠 사회공헌활동(CSR) 일환으로 2016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따핑중 축구단의 국내 일정은 지난달 29일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와 서울 시청의 개막전으로 시작됐다. 이날 레드엔젤스는 3대 0으로 승리해 개막 후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따핑중 축구단은 현대제철이 운영하는 유소녀 축구교실을 방문해 수업에 참여했다. 또 한국의 유소녀 축구 꿈나무들과 함께 훈련도 진행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쭈지페이(朱季菲)는 “한국에 와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의 경기를 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며 “나 또한 열심히 훈련해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따핑중은 1991년 충칭시 최초로 유소녀 축구단을 창단했다. 현재 30명의 선수가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기량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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