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장윤진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은 8일 더불어민주당의 부진한 소득주도성장 경제정책 행보와 관련해 "기업이 생산활동을 통해 소득을 생산하지 않고 정부가 개입해 사회주의 경제 체제로 가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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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택 포럼 대표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운열 포럼 연구책임의원과 공동으로 '미래성장 경제정책포럼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미디어펜 |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미래성장 경제정책포럼 정기 세미나'에서 "소득주도성장 경제정책으로 인해 노동 생산성이 증가하면서 산업 경제력이 떨어졌다"며 "임금이 2.2배 높이 뛰어 기업이 버티지 못하는 상황이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현재 경제 상황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유사한 수치를 보이고 있고 청년 실업 등 고용 측면에서도 IMF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는 것을 각종 경제지표들이 말해주고 있다"며 "우리 국회부터 국내외 경제적 정치적 중요 이슈를 면밀히 파악하고 현안을 분석하는 등 필요한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수출과 내수가 모두 하강 국면인 대한민국의 상황과 각종 리스크 요인이 잠재되어 있는 국제적 상황을 진단하고, 위기 상황에 대비하여 적절히 대처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고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 강연에 나선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은 국내 경제의 주요한 구조적 문제에 대해 지적하며 “최근 주춤하고 있는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규제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 원장은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피부양인구가 부양 부담을 지는 인구보다 많아지는 등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지속적인 사회적 경제적 이슈가 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래성장 경제정책 포럼’은 여야 40여 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경제 연구 단체이며 이날 포럼에는 여야 의원 및 경제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 의원은 미래성장 경제정책포럼 대표의원을 맡고 있으며, 최 의원은 이 포럼 연구책임을 맡고 있다.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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