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펄펄 현대차 최악실적, 노조 과도 임금인상 압박
도요타는 사상 최대판매 순항 현대차 이익 추락, 노조 고통분담 시급
편집국 기자
2019-05-09 12:07

현대차와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도요타는 지난해 매출과 판매량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이 320조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2.9% 증가한 수치다. 이익도 28조원대로 기염을 토했다. 판매당도 1060만대로 전년보다 2%가 늘었다. 중국시장에서 현대차가 반토막으로 고전하는 동안 도요타는 펄펄 날았다. 


도요타의 중국 판매량은 무려 14%나 증가했다. 중국 자동차시장이 6%나 쪼그라든 상황에서 엉청난 실적을 거뒀다. 한중관계는 사드문제로 악화하면서 현대차의 실적은 갈수록 내리막길을 걸었다.


문재인대통령은 미군의 사드배치를 유보하면서까지 중국에 잘 보이려 했다. 시진핑주석의 중국은 여전히 한국을 무시하고 있다. 중국정부의 지시와 통제하에 현대차 등 한국기업의 중국비즈니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한국제품 불매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휴대폰판매가 1%대로 기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롯데그룹은 마트 등 유통사업을 접었다. 다른 기업들도 중국사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을 버리고 베트남과 인도 등 동남아와 서남아지역으로 투자를 이전하고 있다. 사드보복이후 재계는 천문학적인 손실을 입었다.


반면 아베 일본총리는 최악의 중일관계를 정상화하면서 일본기업의 중국사업도 정상화했다.문대통령은 북한짝사랑과 친북적 행보와 반일외교로 한일 양국관계를 최악의 관계로 악화시켰다. 극우성향의 아베총리는 문재인대통령을 대놓고 무시하고 있다. 문대통령도 반일정서를 정권유지에 악용하면서 동북아에서 외교적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 그 피해는 국민들과 기업들이 보고 있다. 세계와 담을 쌓는 암군이 통치하는 라의 비극이다.  


아베는 문재인정권은 미국의 동맹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미일동맹만이 진정한 동맹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도 아시아에서 미일동맹을 중시하고 있다. 반면 친북적 행태의 문재인정권하의 한미동맹에 대해선 우려하는 기류가 강하다.


한일 지도자들의 비전과 전략이 한일기업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도자의 역량과 지혜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케 한다. 


   
일본 도요타는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및 이익을 냈다. 현대차는 판매정체속 이익은 64%나 급감했다. 한일자동차업체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린다. 현대차는 외환위기못지 않은 위기를 맞고 있다. 실적부진에다 노조의 과도한 임금압박, 지배구조위기 등이 겹쳐있다. 현대차 노조는 고통분담부터 해야 한다. 생산성은 떨어지면서 회사위기에 나몰라라 하는 것은 심각한 자해행위다. 노조의 과도한 내몫착기는 회사미래를 갉아먹는 우매한 생떼부리기게 불과하다. 현대차 정의선 수석부회장.

도요타가 순항하는 동안에 현대차는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판매는 주춤했다. 영업이익은 반토막이상이 잘려나갔다. 현대차의 지난해 당기순익은 1조645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3.8%나 급감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에 비해 4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


현대차의 지난해 실적을 보면 외환위기이후 최악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정몽구회장의 건강악화로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실질적인 총수역할을 하고 있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계열사 합병도 월가 투기자본 엘리엇의 반대로 차질을 빚고 있다.


현대차 리스크의 가장 핵심은 경영실적이 제2의 외환위기를 방불케 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쟁력의 본질인 차량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중국과 미국 등 주력시장에서 부진한 것에 대해 가격대비 제품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목소리다.


노조의 압박에 의한 과도한 인건비인상과 다양한 신차개발 부진등이 겹쳤다는 것이다. 최근 SUV 팰리세이드의 판매가 모처럼 급증하고 있다. 위기탈출을 위한 반전의 계기가 마련됐다. 정의선부회장이 본격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희망이 보인다. 현대차의 아킬레스건인 SUV차량 개발 강화, 자율주행차및 글로벌 공유경제 사업 참여 등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직도 현대차 리스크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정부회장이 이제 부친못지 않은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경쟁사인 도요타는 질주하고 있는데 현대차는 어둠속에서 들어가 햇빛을 향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현대차노조의 최근 행태를 보면 암울하다. 회사는 최악의 고비를 넘기고 있는데, 노조는 이 와중에 순익의 30%를 달라고 생떼를 쓰고 있다. 지난해 순익은 추락했는데, 노조원 일인당 1000만원씩 달라고 한다.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기본급 인상 7%를 요구한 것도 과도하다. 노조 요구를 다 들어주면 노조 1인당 1400만원이 넘게 받게 된다. 자동차 판매는 주춤하고 이익은 급감했는데, 노조는 과도한 내몫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노조의 요구는 끝이 없다. 이런 노조에 현대차가 언제까지 버틸지 아찔하기만 하다. 현대차의 전례없는 위기를 맞아 노사는 합심해서 고통분담해야 한다. 노조는 회사위기는 나 몰라라 하고 있다. 노조이기주의의 극단적 표출이다. 탐욕과 무책임의 극치다.


도요타 노조는 사상 최대의 실적에도 불구, 내몫찾기를 자제하고 있다. 도요타 노조원 임금은 8487만원으로 현대차의 9072만원에 비해 600만원가량 낮다. 차량 한 대당 투입되는 노동시간은 도요타가 현대차 노조원보다 훨씬 높다. 현대차는 26.8시간인데, 도요타는 24.1시간에 불과하다. 생산성은 현대차노조가 미국 독일 일본자동차업체에 비해 꼴찌수준이다.


현대차노조의 탐욕과 막무가내식의 내몫찾기는 자제해야 한다. 지금은 높은 임금을 달라고 할때가 아니다. 고통분담을 해서 제품 및 가격경쟁력부터 높여야 한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을 개발, 시장선점하는데 천문학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현대차의 갈수록 쪼그라드는 이익을 감안하면 노조원들은 등에 식은땀이 날 정도로 위기 의식을 가져야 한다.


도요타노조는 사상최대 실적을 내도 임금인상을 최대한 자제한다. 미래경쟁력을 우선시한다. 회사가 장기경쟁력을 갖도록 친환경차량개발 등에 필요한 재원마련을 중시한다. 노조는 과도한 임금인상을 하지 않고, 최소한의 인상에 만족한다. 현대차노조는 지금 당장 곳감을 빼먹고 회사를 거덜내자는 식의 배짱이노조다. 도요타노조는 겨울을 대비해 곳간을 채우는 믿음직한 개미들이다.


개미와 배짱이의 승부는 조만간 결정날 것이다. 현명한 노조냐, 우둔한 노조냐의 차이가 현대차와 도요타의 미래를 가를 것이다.


현대차노조는 더 이상 무모한 폭주를 중단해야 한다. 탐욕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 회사가 장기경쟁력을 갖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르노삼성의 위기를 보라. 르노삼성의 일감은 반토막났는데, 노조는 되레 과도한 임금인상을 압박하며 최장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르노삼성은 본사에서의 신규차종 배정 감축 조치 등으로 치명타를 입고 있다. 민노총과 연계된 르노삼성노조는 회사의 위기를 무시한채 무조건 터무니없는 임금인상만 바라고 있다. 르노삼성의 미래는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고 있다.


현대차노조는 회사가 직면한 위기를 직시해야 한다. 도요타 등 글로벌 경쟁사들 노조들의 지혜와 고통분담을 벤치마킹해야 한다. 파업을 무기로 무조건 생떼만 쓰지 말아야 한다. 위기 땐 노사가 이인삼각으로 협조해야 한다. 몰려오는 파도를 맞아 노사가 힘을 합쳐야 살아남는다. 지금 현대차 노조는 다가오는 엄청난 폭풍우에 전혀 대비하지 않고 있다. /미디어펜 사설


[미디어펜=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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